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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재혼·2세 소식에 송중기 부모 “할 말 없다”

입력 : 2023-01-31 10:30:00 수정 : 2023-01-31 22: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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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왼쪽)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세계일보 자료사진·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배우 송중기(38)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와의 재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송중기 부모의 반응도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 부친 송용각씨는 취재 요청에 침묵했고, 모친은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는 아들의 초혼 당시 적극적이었던 반응과는 온도 차가 느껴진다.

 

송중기 모친은 지난 2017년 아들과 전 며느리 송혜교(41)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한 언론과 통화에서 “좋다. 기쁘다”라며 환영한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송중기 부친도 당시 한 모임에서 “아들이 곧 결혼한다. 송혜교가 아들보다 나이가 많아 아쉽기는 하지만 아들이 좋다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했다는 반응이 전해진 바 있다. 송중기 부친은 아들의 초혼 생활 당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송혜교가 출연하는 드라마 홍보에 적극 나서는 등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들이 결혼 2년 만인 2019년 이혼했을 당시에는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모든 것이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며 “갑자기 좋지 않은 소식 전해서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 여기고 성실하게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는 전날(3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영국인 여자친구인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의 재혼 소식을 전하며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2세 소식도 전했다.

 

아울러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중기가 케이티의 임신 이후 처가 식구들을 한국으로 불러 (송중기가) 새로 이사한 200억원대 규모의 이태원 집에서 신접살림을 꾸렸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따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산 예정일 관련해서도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고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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