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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본부, 불법 드론 막는 '탐지장비' 설치

입력 : 2023-01-31 01:00:00 수정 : 2023-01-30 18: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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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탐지장비 시연 및 통합방위 협의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최근 한울본부 인근에서 드론 탐지장비(RF 스캐너) 시연회 및 통합방위 협조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울본부는 최근 원전 인근에서 드론 불법 비행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국가중요시설인 원전 보안 향상을 위해 불법드론 비행에 대응하는 관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날 지자체·군·경·해경·국정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가졌다. 

 

한울본부 통합방위 협의회 회의 참석자들이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한울본부 제공

시연회에 앞서 한울본부는 경량비행장치 대응 매뉴얼을 소개했다. 이어 RF 스캐너 설치업체가 드론 4대를 운용해 실제비행 및 불법드론 탐지 대응을 선보였다. 

 

행사가 끝난 뒤 책임 군부대인 제50사단 해룡여단은 예상되는 적 위협과 국가중요시설 방호 시 제한사항, 방호역량 강화방안을 설명했다. 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비행금지구역에 불법 드론 출몰 시 주민신고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종상 제50사단 해룡여단장은 "불법드론 탐지를 위한 관제시스템과 드론 배치 등 대응체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더욱 원활한 작전수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드론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수 한울본부장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드론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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