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미국 인공위성이 알래스카 인근 베링해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미 우주군은 “미 지구관측위성이 9일 오후 1시 4분쯤 알래스카 서남쪽 베링해 부근(위도 56.9도, 경도 193.8도)에 최종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최종 추락 지점이 국내 우주환경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한 경로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낮 12시20분~1시 20분사이 한반도 인근에 미국 위성 일부 잔해물이 추락할 가능성이 있어 외출시에 유의하길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혹시 모를 가능성 때문에 인천국제공항에선 그 시간대에 항공기 이륙을 금지하기도 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이 위성의 추락을 예고하며 “지구상의 그 어떤 사람에게라도 피해가 돌아갈 확률은 대략 9400분의 1로 매우 낮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위성은 ERBS로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된 뒤 지구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했고 그 무게는 2450㎏였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이계(二季)](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7/128/20251207508944.jpg
)
![[특파원리포트] 워싱턴 총격사건으로 본 美 현주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7/128/20251207508940.jpg
)
![[박영준 칼럼] 中·日 관계 경색과 한국 외교의 과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7/128/20251207508910.jpg
)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정부에 위험스러운 존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07/128/20251207508925.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