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대중화 시대…가성비로 승부하는 주연 V32UE [리뷰]

주연 V32UE, 32인치 4K 모니터로 승부수
인기 끌었던 V28UE의 후속 모델로 주목
C타입 지원 등 UI 강화로 편의성 강화해

바야흐로 4K 모니터 대중화시대다. FHD 모니터가 주를 이루던 2·3년 전과 달리 최근 4K모니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및 차세대 콘솔게임기 판매 증가와 함께 가파르게 성장했다. 4K모니터가 대중화되면서 대기업은 물론 강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용자환경(UI)을 강화한 가성비 모니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으로 게이밍기어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주연테크는 4K모니터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을 포함한 닌텐도스위치, 삼성Dex 등 게이머들에게 필수적인 ‘C타입’ 단자를 채택, 보다 쾌적한 사용 환경을 지원한다.

주연테크의 V32UE 4K 모니터는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올해 초 출시해 가성비로 인기를 끌었던, 28인치 4K모니터 V28UE의 후속 모델이다.

제조사에 따르면, IPS 178도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해 측면에서도 왜곡 없는 선명한 화면을 느낄 수 있다. sRGB100%로 실물에 가까운 색 표현 능력과 350cd/㎡ 밝기의 화면을 구현한다. 무선 리모컨 지원으로 원거리에서 OSD 조절, 외부입력, 볼륨조절 등이 가능하며 100X100㎜ 베사홀을 지원해 스탠드암 또는 벽걸이 형식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여기에 플리커프리(깜빡임 방지), 로우블루라이트(청색광 감소), 논글레어(저반사) 등의 시력보호 기능도 갖췄다.

실제 기자가 사용해본 V32UE 모니터는 게임 유저들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40만원대 4K가성비 모니터로 요약된다. 우선 4K모니터의 기능에 충실하다. 밝기 350cd/㎡로 다이나믹레인지(HDR) 기능을 킬 경우 밝은 곳은 더욱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구현해 강렬한 명암대비를 보여준다.

삼성 덱스(Dex)모드와 닌텐도 스위치 등 USB-C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들과도 손쉽게 연결이 가능한 게 특히 강점이다.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닌텐도스위치를 모니터로 연결해 사용하는 유저들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V32UE는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