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지역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찾기 위해 대국민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 1월 11일까지 ‘옐로우시티(yellow city)’를 대체할 지역의 새로운 상징문구 공모전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팀 참여도 가능하다.
장성의 정체성을 담으면서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7자 내외의 문구를 착안하면 된다.
도시 브랜드를 구상했다면 BI 공모도 참여할 수 있다. BI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줄임말로 브랜드 이름이 포함된 로고, 서체, 캐릭터 디자인 등을 말한다.
네이밍 분야는 총 100만원, BI 분야는 총 400만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브랜드 네이밍에 응모해야만 BI 분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중복 수상은 하지 않는다.
수상작은 자체 심사,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내년 2월쯤 선정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도시 브랜드 개발을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면서 “다양하고 참신한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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