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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우 침수 3000대는 폐차 안 했다…일부는 중고로 판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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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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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뒤덮인 침수 차량. 연합뉴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된 차량 일부가 아직 폐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중 일부는 판매된 것으로 전해져 중고차 구입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전날인 14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8, 9월 두 달간 침수 이력이 접수된 차량은 무려 1만 8289대로 나타났다.

 

이중 81%는 폐차 처리됐지만 중고차 매매업자에게 판매된 침수차만 148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침수차는 외관은 이상이 없어도 전장장치(전기장치부품)에 물이 차 엔진 꺼짐, 에어백 미작동, 시동 꺼짐 등의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차량 대부분을 폐차하는데 개인이 소유한 침수 차량이 3292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 소유 침수차가 언제 어떻게 중고차 시장에 유입될지 모르는 상황.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협회)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에서 중고차 매물을 확인할 때 유의할 점을 공개했다.

 

15일 협회에 따르면 가장 먼저 판매 금액을 확인 하는 것이다. 중고차 기업에서 내놓는 시세를 참고하면 터무니없이 싼 금액의 허위 미끼매물이나 침수차를 거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자동차관리법과 표시광고법에 의거해 온라인에 중고차를 판매하는 매매종사원(딜러)의 매물은 반드시 성능 및 상태 점검기록부를 공개하도록 되어있다. 이 부분이 누락된 경우 실제 매물 정보와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침수이력을 확인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부는 소비자들이 침수차인지 모르고 중고차를 사는 경우를 막기 위해 침수이력을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공개하기로 했다.

 

침수로 도로에 방치됐거나 침수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한 경우도 이력에 표시된다.

 

한편 합회는 중고차 구입과 관련한 소비자 알 권리 증진, 사기 등의 피해 방지를 위해 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합회 홈페이지 또는 대표 전화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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