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타대학교 확장형 캠퍼스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해 운영 중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의 구성원들이 인천지역 해안가 정화 활동을 벌였다. 19일 대학에 따르면 이곳 학생 50여명은 전날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에서 목섬 일대와 해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탄소 흡수원인 칠면초 파종과 함께 블루카본 홍보 벽화를 그리는 등 주변의 경관 개선에도 나선다. 이날 행사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의 깨끗한 바다 가꾸기 실천 운동에 동참하면서 진행됐다.
대학 관계자는 “송도를 대표하는 기관들과 학교가 만나 바다의 환경보호를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미있는 행보를 통한 대외적인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타대는 172년 역사의 세계 100위권(글로벌대학 평가기관 QS 선정) 연구중심 대학으로 2014년 아시아캠퍼스를 선보였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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