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성적 부진에 빠져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브루누 라즈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6)의 소속팀이기도 한 울버햄프턴은 3일 구단 홈페이지에 “라즈 감독과 결별했다”고 알렸다.
2021년 6월부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울버햄프턴을 맡아온 라즈 감독은 EPL 첫해인 2021~2022시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팀을 10위로 이끈바 있다. 다만, 수비력에 비해 빈약한 공격력으로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울버햄프턴의 공격력 문제는 지난 8월 시작된 2022~2023시즌에도 마찬가지라서 8경기에서 3득점에 그치는 중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좋았던 수비까지 주춤하며 초반 8경기에서 1승3무4패로 승점 6으로 20팀 중 18위에 머물렀다. 그러자, 팀의 반등을 기대했던 울버햄프턴 구단도 결국 칼을 빼들었다.
국내 축구팬들은 자연히 황희찬의 거취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라즈 감독이 지난해 8월 당시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황희찬을 임대로 직접 영입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이적 직후 연속골을 터뜨리며 라즈 감독이 EPL 데뷔 초반 돌풍을 만드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이 공로로 5개월 만인 올해 1월에 완전 이적을 했다.
다만, 올시즌은 공격 부진 속에 황희찬을 지속해서 벤치에 머무르게 하는 등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여기에 팀 공격 전체 부진 속에 교체로 나선 황희찬의 경기력도 올라오지 않아 국내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라즈 감독과 결별이 황희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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