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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살고 이혼 후 母가 뒤치다꺼리... 나더러 ‘원수’라고” 노현희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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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0-02 10:04:40 수정 : 2022-10-03 17: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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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겸 트로트 가수 노현희(사진)가 어머니와 ‘원수지간’이라고 털어놨다.

 

노현희는 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노현희는 “결혼한 자식도 원수고 결혼 안 한 자식도 원수지만 나는 돌아온 원수”라며 “누가 행운의 숫자를 7이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나도 7년 동안 살다 돌아왔는데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엄마는 (나더러) 원숫덩어리라고 한다. 돌아온 원수와 사는 엄마의 심정은 어떻겠느냐”며 “내가 월세 내는 셈 치고 같이 지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녀지간은 애증 관계가 아니냐. 엄마와 같이 붙어 있으니 서로 얼굴만 보면 으르렁대고 돌아서면 마음 아파한다”며 “엄마는 내가 숨 쉬는 거 빼면 다 불평불만이다. 성질이 나니 ‘내가 저 X를 갖다가 내지른 죄로 나 하나 고생하고 말지. 어느 집 가서 어느 남자 고생시키려고 그러냐. 나 혼자 고생하게 놔둬라’고 한다”고도 부연했다.

 

또 노현희는 “엄마가 의지가 되니 집에 있으면 손 하나 까딱 안 하게 된다. 밖에 나가면 또 잘한다. 그런데 집에 있으면 여기 있는 것도 ‘안 보여. 뭐 좀 갖다주세요’ 이런다”며 “뱀 허물 벗듯 옷 그대로 벗어난 상태로 나가고 엄마가 뒤치다꺼리를 다 한다. ‘나나 고생하게 놔둬라. 다른 집안 누구 고생시키지 말라’는 말씀하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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