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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출연한 무기력증 아내 “임신 6개월 당시 무방비로 남편이 때릴 때까지 다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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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8 17:13:48 수정 : 2022-09-28 17: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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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영상 캡처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한 5년차 부부의 고민에 시청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방송에서 남편은 대부분의 집안일을 하기 싫어하는 무기력증을 겪는 아내(사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아내는 “첫아이 낳고 둘째를 바로 가져서 체력이 바닥났는데 그게 회복이 안 된다”며 “우울증약을 처방받고 지속해서 복용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했을 때 폭행이 있었다”며 “6개월 당시 무방비 상태로 남편이 때릴 때까지 때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게 잊히지 않는다”며 “아직도 남편이 무서울 때가 있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이에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는 “누가 누구를 때릴 수 있는 권리는 없다”며 “가정 폭력은 단 한번도 절대 안 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나아가 “이런 걸 트라우마라고 한다”며 “엄청난 충격을 받고 난 다음에 트라우마(사고 후유장애)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아내의 무기력한 성향이 가정 폭력 때문인 것도 있는 것 같다”며 “아내의 트라우마를 이해하는 게 부부 갈등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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