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과거 성 상납 의혹을 최초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결정에 “이제야 마음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 대표는 윤리위 징계 결정이 발표된 직후인 8일 새벽 가세연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수고 많았다”며 “이제는 ‘청년팔이’ 정치인들이 사라져야 할 때다. 진정으로 청년의 입장을 대변할 정치세력이 나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준석은 ‘박근혜 팔이’로 성 상납을 받은 파렴치한 인간”이라며 “국민의힘 당 대표 직위를 이용해 성 상납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그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싸움, 당내 ‘사이비 우파’ 색출을 위해 ‘안철수-황교안-나경원 3자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 윤리위는 전날 저녁 7시부터 이날 새벽 2시45분까지 국회 본관에서 약 8시간에 걸친 심야 마라톤 회의를 연 끝에 이 대표에 대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로써 이 대표는 향후 반년간 당원 자격을 잃게 됐고, 사실상 당대표로서 직무 수행도 어렵게 됐다.
하지만 이 대표는 8일 아침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며 당 윤리위 결정에 대한 불복 의사를 밝혔다.
그는 “윤리위원회 규정을 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과 징계 처분권이라고 하는 것이 당 대표에게 있다”면서 “(징계를) 납득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징계 처분을 보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처분이나 재심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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