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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야미도 선착장서 60대 남성 차량과 바다로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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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06 15:07:24 수정 : 2022-07-06 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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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역 바닷가를 찾은 60대 남성이 차량과 함께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4분쯤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선착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갑자기 바다로 추락했다.

 

한 목격자는 “우당탕하는 소리가 나서 선착장으로 달려가 보니 끝트머리 쪽에 주차됐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며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수중 수색을 통해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차량은 물속 바닥에 뒤집혀 있었고 뒷좌석에는 운전자 A(67·남·대전시)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어 물 밖으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차량 유리문 등이 닫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A씨가 홀로 차량을 몰고 선착장을 찾았다가 부주의로 바다로 추락한 게 아닌가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야미도 선착장은 낚시 등을 즐기려는 레저객과 차박이 많아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곳”이라며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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