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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현산 대표이사 입건

입력 : 2022-05-25 18:45:51 수정 : 2022-05-25 18: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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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의 모습. 뉴스1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입건됐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현대산업개발 하원기 대표이사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하 대표이사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 공정 전반을 감독할 품질관리자를 충분히 배치하지 않아 지난 1월11일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친 붕괴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정아이파크 1·2단지(8개 동) 신축 현장에는 단지별로 3명씩 총 6명의 시공 품질관리자를 선임했으나 실질적으로는 1명이 도맡았고 5명은 공정관리 등 다른 업무를 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같은 현장 겸직 인사 발령이 아파트 현장 품질 부실관리로 이어져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월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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