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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토 가입 신청 핀란드·스웨덴 정상과 19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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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8 01:14:26 수정 : 2022-05-18 0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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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한다고 17일 외신들이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웨덴과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담은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정상들은 핀란드,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과 유럽 안보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글로벌 이슈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등에 걸쳐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 안데르손 총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를 하고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지난 15일 나토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맹국 전반에 걸쳐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합류에 대한 지지 의사가 강한 것으로 들었다”며 “그들이 가입을 선택한다면 우리가 합의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와 1300㎞의 국경을 접한 핀란드는 의회가 이날 나토 가입 신청 결정을 압도적 찬성으로 승인했다. 인접국 스웨덴도 나토 가입 공식 신청서에 서명했다. 터키를 제외한 나토 국가들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에 찬성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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