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전처를 언급했다.
지난 13일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에 ‘김흥국 산으로 불러서 릴랙스 시키려다 부처님도 GG친 사연 | Ep.29’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구라는 “나는 불교와 인연이 깊다”며 “전처가 완전히 불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건 전처가 기부를 자동이체로 해놨다”며 “이혼한 지 7년째 됐는데 아직도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의 고백에 스님이 “여전히 공덕을 짓고 계신다”고 답하자 김흥국은 “전처가 전국에 이 사람 잘되라고 등을 많이 달았다. 그건 널 위해서 빠지는 돈이니 쓴 만큼 들어온다”고 위로했다.
이를 듣던 윤성호 역시 “정확하다. 쓴 거에 10배가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구라는 전처의 보증 문제로 2015년 8월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으며 당시 전처는 빚 17억원을 김구라에게 남기고 갔다.
이후 김구라는 48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처의 빚 17억원을 모두 상환했으며 이후 2020년 12세 연하 A씨와 혼인신고하며 지난해 9월 결혼 1년 만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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