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아이템 소유권 NFT로 보상
젊은 세대 호응도 높아 잠재력도 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면서 수익도 얻는 ‘P2E(Play to Earn)’ 게임은 뜨거운 관심사다.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세계게임포럼’에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P2E 게임 시장의 현황과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사례가 소개됐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트란 안 두이 마인드 벤처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P2E의 사례를 통해 게임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설명했다.
P2E 게임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면서 캐릭터나 아이템에 대한 소유권을 가상화폐나 NFT(대체불가토큰)로 보상받을 수 있고, 이를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판매해 현금화할 수 있다. 베트남 스타트업 스카이마비스가 2018년 출시한 ‘액시 인피니티’는 이 같은 보상 방식으로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이 CEO는 “2021년 이후 베트남 게임산업에서 많은 사용자가 기존의 게임에서 NFT 게임 시장으로 이동했다”며 “베트남에서 18∼34세에 속하는 젊은 세대가 전체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게임을 즐기는 주된 연령층이라는 점에서 베트남 게임산업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지막 발표를 한 배기동 KT 공간·안전·DX사업담당(상무)은 메타버스와 미래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배 상무는 “메타버스라고 하면 게임을 많이 연상하는데 사실 디지털화된 현실세계도 메타버스의 한 분류”라며 “메타버스가 거품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용고객이 MZ세대 중심에서 다양한 연령대로 확산 중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생태계가 확장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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