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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이 드라마 꽂아줘?”…배우 유하나, ‘스폰서’ 루머에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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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4-15 10:28:17 수정 : 2022-04-15 1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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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유하나(36∙사진)가 결혼 전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15일 유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이라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다. 말 같지도 않은 얘기에 반응하는 걸 재미있어 할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다”며 “나보다 더 유명한 분들도 ‘몰라서 가만히 있겠느냐’ 싶어 덜 유명한 내가 괜히 ‘오버하지 말아야지’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도 핸드폰을 하고 엄마도 아빠도, 시댁식구들까지 나를 걱정하느라 너무 맘 쓰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스폰서라, 입에 담기도 구린 단어지만 결혼 전에 스폰서가 있었다고?”라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예전 TV방송에서 기자들이 나와 이야기한 루머를 내 얘기인냥 그럴싸하게 짜집기 했다”며 “면허증도 없었던 내가 외제차까지 몰고 다녔고, 돈을 보고 남편(야구선수 이용규)에게 접근했다고 하더라”고 루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지인들이라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 것”이라며 “매일 친구들이랑 놀고, 오디션 보러 다니면서 드라마 촬영하기 바빴다. 스물여섯 살에 결혼했고 유명하지 않았으나 남편 덕에 아직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두 아이 엄마고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고 있는 주부”라고 언급했다.

 

또한 “명품을 휘감게 해주고 외제차를 타게 해주고 ‘드라마를 꽂아줬다’는 입에 담기도 거북한 스폰서 같은 거 있어본 적도 없다”며 “설사 (스폰서가) 있었다고 쳐도 결혼한 지 10년이 지나고 아이가 있는 엄마인데 뭐가 그렇게 재밌다고 이야길 만들까? 70대 노인인지 80대 노인인지 지어내도 왜 노인인지···. 난 우리 할아버지랑도 밖에서 만난 기억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실 아닌거 가지고 자꾸 이야기 하는데, 이젠 가족 모두 나서서 강경대응 하려 한다”며 “그만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유하나는 지난 2004년 영화 ‘나두야 간다’로 데뷔해 이후 SBS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KBS2 ‘솔약국집 아들들’, ‘파라다이스 목장’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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