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켠(본명 양상모)의 근황이 8년 만에 공개됐다.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TV에서 종적 감췄던 ‘무한도전’ 원년 멤버 근황, 8년 만에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켠은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에 한국 비행기가 들어오는 주요 도시 다낭, 하노이, 나트랑 등 지점마다 매장을 마련해놓고 판매, 시음회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켠은 작품이 줄자 2016년 5월 베트남으로 이주한 뒤 다낭에 카페를 차린 것을 시작으로 현재 하노이, 나트랑, 호치민, 푸쿽 등 주요 도시에 매장 10개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997년 유피 4집 앨범으로 데뷔한 것에 대해 “새 멤버로 들어가게 돼 깜짝 놀랐다. 신인 그룹이 아니었기에 들어가자마자 굉장한 활동을 했다. 활동 두세 달 만에 시상식도 다니고 행사도 많이 다녔다. 다른 가수들도 친해지고 싶어 하더라”고 설명했다.
배우 활동도 병행했던 이켠은 “프란체스카와 무한도전은 제게 정말 소중하다. 멤버들이 항상 좋았다. 노홍철 형, 정형돈 형, 유재석 선배 모두 정말 좋은 분이다. 저한테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다만 이켠은 ‘무한도전’ 이후 활동이 급격하게 줄어 작품에 거의 출연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속사를 옮기며 힘들었다.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당시 은퇴 선언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제가 SNS에 쓴 글이 있다. 당시 작품 섭외가 들어왔는데 전 베트남에 있었다. 잠시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리셋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쓴 글이었지 은퇴를 선언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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