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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검…민주 “3월 임시국회 처리 문제없을 것” 尹 “어떤 조치든 해야”

입력 : 2022-03-13 17:28:21 수정 : 2022-03-14 09: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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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여야 간 이뤄지는 논의 지켜볼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등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3일 대장동 의혹 특검과 관련 “윤석열 당선인도 동의했다”며 “3월 임시국회 처리에 아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부정부패에 대해선 확실히 진상규명될 수 있든 어떠한 조치든 국민이 보는데 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특검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특검에 대해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자께서 동의한다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 여야 의견이 모아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및 이와 관련한 불법 대출·부실수사·특혜제공 등의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바 있다.

 

국민의힘도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지난해 대장동 특검법을 발의했다.

 

윤 당선인도 지난 3일 유세에서 민주당의 특검안 요구를 비판하면서도 “특검이든 뭐든 진상만 밝히면 저희는 대찬성”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를 발표한 자리에서 동의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여의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어떠한 조치든 해야한다”며 “진상 규명에는 어떤 꼼수도 있을 수 없다고 늘 작년부터 주장해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인선 발표 후 “특검과 관련해선 무엇보다 문제를 해결하고 사안에 접근하는데 있어 어떤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취지”라며 “여야 안에서 논의가 이뤄지는걸 지켜보겠다”고 신중론을 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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