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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신‘ 찍은 女배우의 고민…“영화 본 男 배우, 새벽 3시에 ‘술 먹자’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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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08 13:43:11 수정 : 2022-03-08 13: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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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지은서(사진)가 자신을 둘러싼 수식어에 대해 고민을 나타냈다.

 

지은서는 8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 “에로배우라는 수식어를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와 함께 노출 연기를 했다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수모를 고백한다.

 

그는 “실은 제가 연기를 할 때 특정 분야에서 좀 유명했는데 저예산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며 “그런데 그 영화들에 노출이 좀 있어서 제 이름 앞에 ‘에로배우’라는 단어가 붙었는데, 그 수식어가 억울하고 화난다”고 밝혔다.

 

지은서는 데뷔작 ‘까시’ 외에도 ‘공즉시색’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지만 “성인 관람가 영화 안에 AV 장르가 따로 있는데, 둘은 엄연히 다르다”며 “그걸 동일시하는 사람들 때문에 나에게는 ‘에로배우’라는 너무 과한 수식어가 붙은 것”이라고 호소했다.

 

지은서의 고충은 ‘에로배우’라는 수식어뿐만이 아니었다. 동료라고 할 수 있는 연예인조차 연기가 아닌 노출에만 초점을 맞춰 그녀를 바라봤다고.

 

지은서는 “상대 배우를 통해 알게 된 남자 연예인이 영화를 보고 제게 연락을 해 왔다”며 “제 연기에 대한 평가를 기대했는데, 새벽 3시에 ‘너 너무 섹시하더라. 술 한잔 할래?’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해 속상한 마음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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