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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 “安, 거대 정당에 무릎…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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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04 06:00:00 수정 : 2022-03-03 23: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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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사이에 이제 저 하나 남아
남은 기간 靑·女·노동자와 함께”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정의당 제공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양당정치 종식과 다당제 소신을 밝혀왔지만 결국 거대정당 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와 경쟁·협력하며 거대 양당을 넘어서는 정치변화를 이뤄내길 바랐던 저로서는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면서 “제3지대 대안으로 안 후보를 소환해온 국민 실망도 매우 클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를 향해서는 “그동안 정치개혁이나 제도 개선 등에는 힘을 거의 싣지 않았다“고도 했다.

 

앞서 심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양당 사이에는 심상정 하나 남았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수많은 비정규직, 세입자, 여성, 청년들의 삶을 지키는 정당 하나 꼭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또 35년 양당 체제를 끝낼 수 있는 대안으로 정의당이 성장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고 계신 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이 2030 여성 표심을 공략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김지은씨 2차 가해자들에 대한 문제라든가 이예람 중사 문제라든가 실천으로 의지를 보여주시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심 후보는 대선까지 앞으로 남은 6일간 2030 청년, 여성, 노동자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이화여대 앞을 시작으로 홍익대와 건국대 등 2030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 도보로 이동하면서 즉석 간이 유세를 펼쳤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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