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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빙하 타고 온 둘리 같다” VS 윤석열 “정상적인 질문 해달라”

입력 : 2022-02-26 07:24:19 수정 : 2022-02-27 16: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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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공약 두고 가시 돋친 설전

지난 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5일 외교안보 공약을 두고 가시 돋친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윤 후보께서 새롭게 포괄적 안보동맹으로 가야 한다면서 내세운 두 가지가 이미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에 들어 있다"며 "그런 게 많으시다. 이미 구직 앱이 있는데 구직 앱을 만들겠다고 한다. 하고 있는 걸 왜 또 하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안보와 경제를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포괄적인 동맹이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제가 꼭 새로운 이론을 공약으로 내야 되겠느냐"고 반론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이미 했는데 'NSC 회의 하라'고 주장하신 것도 봤는데, 시중에 이런 얘기가 있다"며 "우리 윤 후보님, '빙하 타고 온 둘리 갔다'고 혹시 들어보셨느냐"고 비꼬았다.

 

윤 후보도 "정상적인 질문을 하시라. 팩트에 근거해서"라고 맞받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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