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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전제’ 尹 44.7% VS 李 39.9%…李 40.5% VS 安 40.3% [갤럽]

입력 : 2022-02-24 07:00:00 수정 : 2022-02-24 14: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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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닌 安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李 상대로 경쟁력 떨어져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오른쪽)가 지난 16일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위로하고 있다. 천안=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윤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윤 후보 44.7%, 이 후보 39.9%, 심상정 정의당 후보 7.0%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4.8%p(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윤 후보가 앞서는 결과다.

 

안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엔 이 후보 40.5%, 안 후보 40.3%, 심 후보 7.0% 등의 순이었다. 0.1%p 격차로 오차범위 내 이 후보가 앞섰다.

 

2주 전에 진행한 직전 여론조사(2월7~8일)에선 안 후보와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이 후보를 상대로 각각 9.7%p, 윤 후보 5.3%p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이다. 특히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이 후보를 상대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는 4자 대결에서의 윤 후보 지지자 77.8%가 3자 대결시(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는 경우)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선 4자 대결에서의 윤 후보 지지자의 68.0%가 3자 대결에서 안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일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철회에 따른 정권교체 여론층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3자 대결에서 이 후보에 대한 안 후보의 경쟁력이 2주 만에 급격히 떨어진 데도 이같은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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