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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아버지와 떠나는 북극여행

입력 : 2022-02-17 01:00:00 수정 : 2022-02-16 22: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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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눈을 뜻하는…' 국내 초연
유주혜·송상은 출연 모노드라마
유주혜(왼쪽)와 송상은. 엠피엔컴퍼니 제공

촉망받는 신인 연출의 모노드라마 ‘눈을 뜻하는 수백 가지 단어들’이 3월 국내 초연된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를 떠나 보낸 십대소녀 로리의 성장기다. 지리학 교사였지만 북극 탐험가가 꿈이었던 아빠를 대신해 로리는 아빠 유골함을 가지고 홀로 북극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죽음과 상실, 그리고 성장이라는 삶의 알 수 없는 변주와 북극이라는 미지 세계에 대한 선망은 극 속에서 평행선을 이룬다. 십대소녀가 삶에서 처음 겪는 크고 작은 충격을 섬세하고 재치 있게 표현하면서 때로는 소소하게, 때로는 가슴 뛰는 벅찬 순간의 공감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은 해외에서도 상을 여럿 탄 신작인데 여러 뮤지컬과 연극 등에서 얼굴을 알린 유주혜와 송상은이 출연한다. ‘블랙핑크’,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를 비롯해 ‘위키드’, ‘하데스타운’등의 통역과 연극 ‘오만과 편견’ 번역 및 조연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등의 조연출을 맡으며 기회를 만들어온 김세은의 번역작이자 첫 연출작이다.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3월 15일부터 5월 1일까지.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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