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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부대 코로나19 잇따라 확진…軍, ‘먹는 치료제’ 긴급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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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1 10:31:53 수정 : 2022-01-21 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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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제공

최근 해외파병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군 당국이 20일 ‘먹는 치료제’를 긴급 수송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날 긴급항공 택배 방식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 남수단 한빛부대, 레바논 동명부대에 화이자사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운송한다. 오만 청해부대에는 다음 달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주 국내에 도입된 팍스로비드가 군부대에 보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보급량은 파병 인원의 약 10%가 복용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아크부대에서는 전날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훈련 뒤 주둔지 복귀 전 전체 인원 대상 유전자증폭(PCR)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나머지 40여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동명부대, 이달에는 한빛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청해부대에서는 지난해 7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조기 귀국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군 당군은 해외파병부대원들에 대한 백신 3차 접종도 서두르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한빛부대와 동명부대로 국내에서 백신을 수송해 접종한다. 청해부대와 아크부대는 각각 주재국 정부인 오만과 아랍에미리트 협조하에 현지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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