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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픽코마, 만화 단일 앱 유일 ‘글로벌 모바일 앱 톱10’ 선정

입력 : 2022-01-21 07:00:00 수정 : 2022-01-20 15: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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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앱(게임 제외) 6위 / 미국·중국 제외 10위 안에 든 건 픽코마가 유일
카카오픽코마 제공.

 

카카오픽코마는 자사의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앱(게임 제외) 6위에 올랐다고 19일 알렸다.

 

미국과 중국 앱들이 순위에 포진한 가운데 10위 안에 든 다른 국가 앱은 픽코마가 유일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App Annie)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소비자가 가장 많이 지갑을 연 앱 순위에서 픽코마는 6위를 차지했다.

 

기업별 순위에서도 카카오픽코마는 전체 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서비스들이 즐비한 시장에서 일본에서만 단일 앱을 운영하며 순위 안에 든 사례라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픽코마는 세계 최대의 만화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 및 웹소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인기 웹툰(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을 제공하는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이다.

 

지난 2020년 7월 전 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1위를 유지 중이다.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3000만건을 넘어섰다.

 

픽코마의 성공요인은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UI/UX 적용 ▲만화 1권을 에피소드에 따라 ‘1화, 2화…’로 나눠 제공하는 ‘화 분절’ 방식 고안 ▲‘기다리면 0엔’ 도입 등 이용자를 고려한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SNS,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들이 픽코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제공하고, 픽코마에서 여러 장르의 디지털 만화·소설 작품을 향유하는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올해 프랑스에서 픽코마를 론칭한다. 지난해 픽코마 유럽(piccoma Europe)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작품 라인업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카카오픽코마 김재용 대표는 “철저한 현지 시장 및 이용자 분석과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비롯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파트너십 유지가 성장의 요인”이라며 “진출 예정인 프랑스에서도 현지 이용자와 파트너들에게 신뢰를 쌓는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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