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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먹을 게 있어 왔다는 김건희 말 충격”

입력 : 2022-01-17 09:00:00 수정 : 2022-01-19 13: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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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유튜브 매체 기자와의 통화서 “홍준표 까는 게 더 슈퍼챗 많이 나올 거다”
洪 의원 “‘틀튜브’들이 경선 때 왜 그렇게 집요하게 나를 폄훼하고 물어 뜯고 했는지 김건희씨 인터뷰를 잠시만 봐도 짐작할 만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내용이 MBC에서 방송된 후 “충격을 받았다”, “대단한 여장부” 등의 시청평을 내놓았다.

 

홍 의원은 지난 1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틀튜브’들이 경선 때 왜 그렇게 집요하게 나를 폄훼하고 물어 뜯고 했는지 김건희씨 인터뷰를 잠시만 봐도 짐작할 만 하다”라고 적었다.

 

이날 저녁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김씨는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전화 통화 중 “좀 잘 한번 해봐, 우리 동생이. 내일 한 번 홍준표한테 날카로운 질문 좀 잘해 봐”라며 “(유튜브에서 윤 후보를 비판하면) 반응 별로 안 좋다고. 홍준표 까는 게 더 슈퍼챗 많이 나올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관해 홍 의원은 “다른 편파언론은 어떻게 관리 했는지 앞으로 나올수도 있겠다”면서 “김종인씨가 먹을 게 있으니 왔다는 말도 충격 이고, 탄핵을 주도한 보수들은 바보라는 말도 충격이고, 돈을 주니 보수들은 미투가 없다는 말도 충격일 뿐만 아니라, ‘미투 없는 세상은 삭막하다’는 말도 충격”이라고 적었다.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지난 1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록’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조국 사태를 키운건 민주당’이라는 말의 뜻은 무엇인지 앞으로 나오겠지만 곧 나올 전문을 보면 경선때 총괄 지휘한 내용이 더 자세하게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김씨에 관해 “참 대단한 여장부”라고 평했다.

 

또한 홍 의원은 MBC를 향해서는 “시청자를 우롱하는 변죽만 올리고 시청률 장사만 잘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MBC ‘스트레이트’ 측은 앞서 법원이 국민의힘 측이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함에 따라, 재판부가 금지한 내용을 제외하고 일부 내용만 송출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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