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부스터샷’ 접종에 총력
국내선 오미크론 5명 늘어…누적 119명
영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런던의 한 백신 접종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버전의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한쪽으로 치우고,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는 속도 그 자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보건안보청(UKHSA)은 정부 웹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까지 10명이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입원자 연령대는 18∼85세로 다양하며, 대부분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현재 런던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44%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으며, 오미크론 변이가 48시간 안에 수도를 지배하는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오미크론 감염자는 이날 1576명 늘어 총 4713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이유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까지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접종(부스터샷)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전날 ‘오미크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달 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백신 부스터샷을 완료하겠다며 예방 접종을 재차 촉구한 바 있다. 수잔 홉킨스 UKHSA 수석의료고문은 “데이터를 보면 추가 백신 접종이 2회 접종만 하는 것보다 이 변이에 대해 효과적”이라며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부스터샷 접종을 주저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119명이다. 신규 감염자 5명 중 3명이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나이지리아 1명이다. 누적 11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28명은 해외 유입이고 91명은 국내 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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