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당연히 유지돼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사진)이 지적에 나섰다.
황 칼럼니스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석열은 자본주의 시장의 생리를 전혀 모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장에는 반드시 바닥의 가격이 있다”며 “품값도 똑같다. 월 150만원이 아니라 먹여주고 재워주기만 해도 일하겠다는 사람도 어디엔가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이용해 노동 착취를 하는 기업이 나타날 수 있으니 최저임금제도를 두고 있다”며 “이 정도의 상식도 없는 자가 어떻게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통장도 시키면 안 된다”고 첨언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 등 이미 정해져서 강행되는 근로 조건은 후퇴하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주 68시간제에서 단 1년 만에 16시간 줄인 것인데, 일본도 1년에 2시간씩 줄여왔다는 걸 감안하면 경제계에 큰 충격을 줬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 52시간을 폐지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유연하게 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중소기업계의 요청을 잘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불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보면 최저임금 180∼200만원일 때 ‘150만원이라도 충분히 일할 용의가 있다’는 사람을 (일) 못 하게 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은 그런 사람을 고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러면 그분들의 사업 규모가 위축될 수밖에 없고, 거기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은 아르바이트를 여러 개 뛰어야 한다”며 “전체 노동자와 국민이 원하는 것을 봐야 하는데, 사회적 합의 과정에 이 부분들이 제대로 반영이 안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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