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단독] ‘숙취 음주운전’ 고위 검사 적발…교통사고 내 들통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1-12-08 19:11:36 수정 : 2021-12-09 00:55:47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현직 지청장인 고위 검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 검사는 전날 음주 후 다음 날 아침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음주 사실이 들통났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의 한 현직 지청장인 A검사(48)는 지난 3일 혈중알코올농도 0.044%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지청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관할과 인접한 다른 지역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출근하던 중 중 옆차선을 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했다. A지청장은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이를 줍다가 스티어링휠이 꺾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지청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장 등을 지냈다. 경찰은 A지청장의 음주 사실과 신분을 확인한 뒤 돌려보냈고, 조만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지청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소속 기관에 공무원범죄 개시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A지청장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은 법무부에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피니언

포토

고아라 35세 맞아?…반올림 시절이랑 똑같네
  • 고아라 35세 맞아?…반올림 시절이랑 똑같네
  • 윤아 '아름다운 미모'
  • 수지, 거울 보고 찰칵…완벽 미모
  • 김혜준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