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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 접종 닷새만에 쓰러져 ‘급성 백혈병’ 진단 초6…母 “RH+ A형 혈소판 급구” 호소

입력 : 2021-12-05 23:37:02 수정 : 2021-12-06 06: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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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코로나19 탓에 헌혈 기피한다 들었지만 부디 동참해달라”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고 닷새 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초등학생의 부모가 ‘RH+ A형 혈소판’의 헌혈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칠곡군에 사는 초등 6년 A양의 부모는 지난달 24일 학교 보건 교사에게 “따님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교사에 따르면 A양은 쓰러지기 전 호흡 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다.

 

A양 부모는 바로 이튿날 구미의 모 병원을 찾아 피검사 등을 받게 했고, 그 결과 혈소판 등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대구 소재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된 후 지난달 27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A양은 지난 1일부터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나 RH+ A형 혈소판이 크게 부족한 상태라는 게 부모의 하소연이다.

 

A양의 어머니는 연합뉴스에 “응급 혈소판을 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탓에 헌혈을 기피한다고 들었지만 부디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A양 부모에 따르면 아이는 앞서 지난달 22일 동네 의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항암치료를 시작한 뒤에는 구토를 하는 등 힘들어한다는 전언이다.


김수연 인턴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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