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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차량 침입해 금품 훔친 중학생 4명, 폭행·협박해 금품 빼앗은 선배 4명 檢 송치

입력 : 2021-10-23 06:54:08 수정 : 2021-10-23 06: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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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들 8명은 14세 이상이어서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 아니다"

빈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중학생 4명과 이들을 폭행·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선배 4명 등 10대 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4명을, 특수상해 및 공동공갈 혐의로 10대 B군 등 4명을 입건해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군 등 중학생 4명은 지난 7월 문이 잠겨있지 않은 빈 차량 13대에 침입해 현금과 명품지갑 등 8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등 4명은 같은 달 후배인 A군 등 4명을 김포 한 모텔에 감금한 뒤 폭행하고 협박해 이들이 훔친 금품 중 450여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군 등 중학생 4명은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B군 등 4명은 모두 고등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8명은 모두 14세 이상이어서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2명은 앞서 저지른 범죄로 소년원에 수감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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