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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씨가 지난 21일 숨진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향년 79세.

이날 전 전 대통령 측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전씨는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아왔다고 한다.

군인 출신인 전씨는 청와대 경호실 경호계장을 지낼 당시 10·26 사태를 보안사령관이던 전 전 대통령한테 즉각 보고한 인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친동생으로 전두환 정권에선 실세로 통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지하 1층 1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용인 평온의숲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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