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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초록색 체육복 입고 실적 발표한 넷플릭스 CEO

입력 : 2021-10-20 18:02:54 수정 : 2021-10-20 18: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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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팅스 CEO “글로벌 흥행 예상하지 못해”
‘오겜’ 2분 이상 시청한 가입자 1억 4200만 명
‘오징어게임’ 체육복을 입고 3분기 실적 발표 행사에 참석한 리드 헤이스팅스 CEO

 

넷플릭스 CEO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각)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실적 발표행사에서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등장해 싱글벙글 웃으며 실적을 발표했다.

 

그는 “김민영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가 이끄는 한국 콘텐츠 팀이 오징어게임을 발굴했다”면서 “저와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징어게임 뒤를 잇는 흥행작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올 것”이라며 “심지어 저와 테드는 모르지만, 넷플릭스 콘텐츠 엔진을 촉진하는 또 다른 놀라운 작품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랜도스 CEO도 “어떤 작품이 어떻게 입소문을 탈지 정말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파급력은 매우 강력하다”며 “때로는 예측이 틀리지만, 때로는 대단한 성과를 내는 굉장한 한국 드라마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넷플릭스는 지난달 중순 오징어게임 출시 이후 첫 28일 동안 이 드라마를 최소 2분 이상 시청한 가입자가 1억4200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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