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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 지붕에 태양광발전… “태양광·풍력 적극 추진”

입력 : 2021-10-20 01:00:00 수정 : 2021-10-19 2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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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 본사 사옥 지붕에 1.3㎿급 지붕태양광발전소(사진)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한수원은 국내 공기업 중 최대 규모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한수원은 사옥 지붕 면적의 70%를 건물일체형 태양광설비(BIPV)로 건설했으며, 지난해 12월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지붕의 건축마감 곡선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본사의 빛누리관과 화랑관은 지붕 전체 면적을 태양광발전에 활용했는데, 이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이번 지붕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한수원은 국내 공기업 중 최대 규모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한수원은 한빛솔라 1.25㎿ 육상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원전 부지, 수력·양수발전소의 댐 수면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을 해왔다. 한수원은 2025년까지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100㎿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환경 훼손이 없고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곳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2034년까지 신재생설비 12GW를 확보하고 청정수소 생산·발전량 국내 1위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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