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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호텔서 현실판 ‘오징어게임’ 열린다…최후 1인에게는 상금 500만원

입력 : 2021-10-13 08:33:26 수정 : 2021-10-13 0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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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단계로 구성된 게임…환영과 우려 섞인 반응 이어져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인스타그램 캡쳐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방식을 끌어와 최후 1인에게 상금 500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최근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4단계로 이뤄진 게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숙 여부와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아 누구나 게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예약 후 불참한 이에 대해서는 참가비를 환불하지 않는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참가자는 사전에 호텔이 보내는 초대장을 받게 되며, 총 4단계로 이뤄진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1단계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며, 2단계와 3단계는 각각 ‘줄다리기’와 ‘설탕뽑기’다. 마지막 4단계는 ‘딱지치기 토너먼트’로 이 게임에서 승리한 최후의 1인은 상금으로 500만원을 받게 된다.

 

작품에서나 보던 게임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누리꾼은 환영하는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며 게임 진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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