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프로축구 1부리그 쉬페르리그 소속 페네르바흐체 SK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는 메수트 외질(독일)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외질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트위터에 “내게 이 모양을 주면 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을 열연한 배우 이정재가 달고나가 담긴 통을 꺼내고 있다.
원작에서는 이정재의 달고나에는 우산이 그려져 있지만, 외질이 올린 사진에는 자신이 2018년 창설해 지금까지 운영 중인 독일 e-스포츠 팀 ‘M10’의 로고가 그려져 있다.
외질의 이 게시물에는 6일 오후 2시 기준 5만2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이건 절대 안 지겠네”, “‘외질 게임’인가?”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외질은 지난 8월24일 유튜브 채널 ‘서형욱의 뽈리TV’에 게시된 ‘[단독인터뷰] 메수트 외질이 직접 밝힌 김민재의 장점은? (ENG sub)’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민재가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PSG)에서 활약 중인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과 비슷한 유형의 수비수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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