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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0년 방치'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 방안 공청회

입력 : 2021-09-30 01:00:00 수정 : 2021-09-29 18: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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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10년 넘게 애물단지로 전락해 있는 중부농축산물류센터를 웰니스 스마트 타운, 스포츠·레져·여가타운, 행복주택 등으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충남도는 29일 아산 소재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방안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충남도가 추진 중인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방안 수립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진행 상황과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분석 결과 등을 공유했다.

 

지난 5월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방안 수립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발주한 충남도는 물류센터 내 사회혁신센터를 제외한 모든 시설물과 토지를 활용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연구용역사는 지난 8월 중간용역보고외에서 중부물류센터를 △웰니스 스마트타운 △스포츠·레져·여가타운 △행복주택 △복합문화예술센터&아이상상센터 △혁신제조공방(시설)&리싸이클링센터 △글로벌 전시장&컨퍼런스 시설 △공공기관&창업지원센터 △데이터센터&벤처기업 오피스동 △Job-world+&직업교육기관 변환시키는 구상을 제시했다.

 

대지 7만 2518㎡, 건물 4개동(연면적 3만 2530㎡)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있는 장기 유휴시설이다. 1999년 519억원을 투입해 당시 중부권 최대 규모로 개장했으나 계속된 경영적자로 2010년 문을 닫았다.

 

충남도는 2016년 이후 중부물류센터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여러차례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그동안 복합문화시설, 첨단산업시설, 청년스타트업센터, 문화예술인 창작공간,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의견만 제시될 뿐, 명확한 활용방안을 결정하지 못했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한 각계의 의견을 검토해 중부농축산물류센터를 활용하는 최적의 방안을 결정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현재 4개 기관이 건물동 임대 계약을 맺고 공간을 이용 중이며 이외 일부 공간은 행정안전부 주관 ‘소통협력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도민의 참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지 진행되고 있다.

 

이길주 충남도 문화정책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여러 관점으로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연구함으로써 최적의 활용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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