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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앞서 바이든에 욕설한 트럼프...“멍청한 X자식”

입력 : 2021-09-27 14:34:19 수정 : 2021-09-28 11: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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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조지아주 소도시 페리에서 열린 공화당 집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을 이어가고 있다. 페리=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 앞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 조지아주 소도시 페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90분이 넘는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외교, 이민 정책 등을 크게 비난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간 철군 결정에 대해 “멍청한 X자식”이라며 바이든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 미국이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으로 인해 더 많은 불법 이민자가 남부 국경을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2024년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이날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였다”며 “2024년 11월에 더 영광스러운 승리가 뒤따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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