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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의료진 부스터샷…10월 말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9-26 17:54:58 수정 : 2021-09-26 21: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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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2771명 역대 두 번째… 누적 30만 ↑
정부, 위드 코로나 유지 속 2차접종 속도
26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주말임에도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연일 수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만명 돌파 후 50여일 만에 30만명도 넘었다. 정부는 코로나19 폭증세에도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는 방침을 유지하면서 2차 접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7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후 최다를 기록한 전날(3272명)보다 줄긴 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최근 2주간 확진자 10명 중 8명이 백신 1차 접종자나 미접종자였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이날 누적 확진자는 30만117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615일 만에 30만명을 넘었다. 지난 3월25일 10만명을 넘은 뒤 20만명이 되기까지 130일이 걸렸는데, 불과 55일 만에 10만명이 더 늘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확진자 급증 우려에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정부 스케줄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6주인 1, 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부스터샷도 조만간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부스터샷, 12∼17세 접종 등을 포함한 4분기 접종계획을 27일 발표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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