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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대이동 여파…코로나 신규확진자 2434명 최대치 기록

입력 : 2021-09-24 10:42:50 수정 : 2021-09-24 10: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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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완화했던 가족모임 인원 원래대로”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1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이는 지난해 2월 코로나 시국이 시작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으로 전날 1716명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718명이 증가한 셈이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 수가 감소했다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단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며 “추석 기간 완화됐던 가족모임 인원이 오늘부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연휴로 인해 다소 이완됐을 수 있는 방역체계를 꼼꼼히 점검해 주고 진단검사 확대, 역학조사 체계 보강 등을 통해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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