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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 여파… 국내 항공사, 보유 항공기 2년새 42대 급감

입력 : 2021-09-22 17:59:20 수정 : 2021-09-22 17: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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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 여파 414대→372대로
부기장 ‘기장 승급 심사’도 대폭 줄어
사진=뉴시스

국적 항공사의 올해 보유 항공기 수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보다 42대 줄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승객·운항노선 감소와 이에 따른 항공사 경영난 때문이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항공사별 항공기 현황에 따르면 국내 10개 항공사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2019년 414대에서 올해 372대로 감소했다.

대형항공사(FSC)에선 대한항공이 2019년 170대에서 올해 159대로 11대 줄었고, 아시아나항공은 86대에서 83대로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제주항공이 45대에서 42대, 진에어가 26대에서 23대, 에어부산이 26대에서 25대, 티웨이항공이 28대에서 27대로 각각 줄었다. 항공사들은 리스 계약을 체결한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항공기 수를 줄이고 있다.

조종사 운항자격 심사 중 부기장이 기장으로 승급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기장 초기’ 심사도 2019년과 비교하면 대폭 감소했다. 2019년 기장 초기 심사는 524건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95건에 불과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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