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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087명, 이틀 연속 2000명대… 74일째 네 자릿수

입력 : 2021-09-18 09:51:32 수정 : 2021-09-18 0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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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2000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87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402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8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날보다 79명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4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 수다. 이달 들어 2000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한 건 6번째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4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며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74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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