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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첫 공공 치매전문요양시설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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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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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중산동에 2022년 6월 건립
일반 가정 비슷한 환경서 돌봐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갖춘 공공 치매전문요양시설인 ‘실버케어센터’가 첫 삽을 떴다.

울산시 북구는 17일 실버케어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실버케어센터’는 북구 중산동 25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지상 3층 연면적 2079㎡ 규모다. 건립에는 국비 29억7400여만원과 지방비 55억2600만원 등 모두 85억원이 쓰인다. 2022년 6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센터는 건물 중정을 중심으로 주요 공간을 남향인 전면 마당과 연계해 건물 설계에 ‘유니트케어’ 시스템을 반영한다. 유니트케어란 가정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입소자들을 소규모 생활공동체 단위로 구분해 환자 중심으로 개인의 가치와 욕구를 존중하는 돌봄 방식을 말한다. 시설 운영의 효율점에 방점을 둔 기존 요양시설과 다르다.

성격과 성향, 건강 등을 고려해 고령자 10명 정도가 하나의 유니트로 구성된다. 간병을 지원하는 직원은 유니트 단위로 고정 배치돼 입소자의 동향과 신체변화를 빨리 파악하기 쉽다. 입소자의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강화, 활동시간 증가 등이 장점이다. 현재 일본 등 선진국에서 활용되고 있다.

1층엔 물리치료실과 사무실 식당,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하기 위한 장비가 마련된 특별실, 요양보호자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2층과 3층에는 치매 전담실(1∼4인)과 간호사실, 공용공간 등이 배치된다. 자연에 둘러싸인 위치적 특성을 활용해 야외텃밭, 산책로 등도 함께 조성된다. 입소자들은 텃밭을 가꾸며 인지력을 높이는 등의 활동도 하게 된다.

실버케어센터의 수용 정원은 70명으로, 울산시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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