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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홍천기 의상 전시한 ‘AR사극한복展’, 17일부터 한옥마을 윤씨가옥서 열려

입력 : 2021-08-06 08:00:00 수정 : 2021-08-05 16: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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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증강 현실) 한복 전시회 ‘AR사극한복展(K-costume exhibition)’이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 있는 윤씨가옥에서 열린다.

 

전시회 부제는 ‘SBS 드라마 홍천기’. 홍천기는 다음달 방영 예정인 드라마로,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사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전시회에서는 배우들이 입었던 의상이 전시된다. 특히 AR전용 앱을 통해 한복을 비추면 실제 배우들이 입은 모습이 구현된다. 단순히 한복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와 스토리가 증강 현실을 통해 되살아나 드라마 속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으로 입장객을 제한한다. 현장에서는 철저한 방역과 꼼꼼한 출입자 확인 등으로 안전한 전시관람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전시회를 총괄한 전통문화 플랫폼 (주)모던한(Modern 韓) 조인선 대표는 “‘한복은 중국 문화’라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우리 전통 의복인 한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대로 된 전통복식이 첨단기술과의 융합과 더불어 디지털을 통해 널리 공유 및 향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는 서울관광재단의 ‘서울 뉴노멀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에 선정돼 진행됐다. (주)모던한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관광플라자에 입주기업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스타트업 기업으로 전통문화 활용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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