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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명’ 윤미향 “무소속으로 의정활동 열심히 하겠다”

입력 : 2021-06-22 17:25:26 수정 : 2021-06-22 17: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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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관련 의혹, 무혐의 결론… 부동산 의혹 성실히 소명할 것”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법령 위반 의혹이 제기돼 민주당에서 제명 조치된 윤미향 의원이 “선배, 동료 의원들의 고심에 찬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22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자신에 대한 제명 안건이 의결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1년 전 제기된 저와 제 가족이 거주하는 주택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린 바 있지만, 또다시 시작된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소속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고 국민의 삶을 보듬는 입법 활동에 충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윤 의원은 권익위 조사에서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민주당은 윤 의원에게 제기된 부동산 관련 의혹이 향후 본인 귀책사유가 아닌 경우나 부동산과 관계없는 사유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복당을 허용하고, 복당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권익위 조사 결과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된 소속 의원 12명에 대해 탈당을 권유했다. 다만 의혹 대상자 중 비례대표인 윤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에 대해서는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탈당이 아닌 출당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양이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도 의결됐다. 

 

윤 의원과 양이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 의원 10명 가운데 탈당계를 제출한 의원은 현재까지 6명이다. 김한정 김회재 오영훈 우상호 의원 등 4명은 부당한 조치라며 탈당 거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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