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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모모 현상은 기성정치 바꾸겠다는 의지의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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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6 19:22:56 수정 : 2021-06-16 1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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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북에서 잇달아 지지모임 출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근거지’인 수원에서 대규모 지지모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이 지사를 지지하는 지역조직인 ‘경기 민주평화광장’도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평화광장은 이 지사의 지지모임이자 경선 전초기지 성격을 띤 조직으로, 지난달 12일 첫 출범 뒤 서울 등 14개 시·도 조직이 발족한 상태다.

 

16일 오후 경기 민주평화광장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이처럼 행사를 열어 출범을 알렸다. 이 모임의 상임대표에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이승봉 전 경실련 경기상임대표,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곽 시장은 유시민 전 의원의 개혁당 창당 멤버로, 이 지사가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할 때부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 이 지사의 교육정책을 다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어 조정식·안민석·정성호 의원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학민 전 경기문화재단 이사장 등 6명은 고문에, 김병욱·김영진·문정복·홍정민 의원 등 16명은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이 밖에 경기도의원 69명과 전·현직 시·군의회 의장 19명을 포함해 각계 인사 145명이 집행위원으로 동참했다.

 

다만 이날 출범식에는 방역수칙(행사 제한 인원 100명 미만)에 따라 김한정·정일영·주철현·박성준·박홍근 등 의원 13명과 경기도 시장·군수 14명, 경기도의원 32명 등 80여명만 참석했다.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종석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이학영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경기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지사는 축사에서 “이제는 국민이 직접 정치하는 시대가 돼가고 있다”며 “우리가 겪은 촛불혁명이나 최근 이모모(이준석) 현상으로 불리는 야당의 대변혁도 국민이 기성정치의 불신, 분노를 넘어 바꾸겠다,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와 평화의 가치가 경기도를 포함해 대한민국 전역에 넘쳐나고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모든 국가권력이 국민을 위해 충실하게 행사되는 완전한 민주국가를 위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충북에선 이 지사를 지지하는 ‘충북정책포럼 청명’이 청주시 도시재생 허브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보 성향의 이 지역 대학교수, 연구자, 시민사회 활동가 등이 참석해 이 지사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 지사의 또 다른 지지모임인 ‘충북민주평화광장’도 지난달 20일 출범한 바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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