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제약사 등 관계기업 잇단 접촉
국내 생산능력 활용 등 협력 논의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 및 2개국(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한국 생산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올해 초 ‘백신 가뭄’과 같은 현상의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도에서다. 특히 미래에 닥칠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을 사전에 방지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을 통해 외교적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일 제약회사인 큐어백의 프란츠 베르너 하스 CEO(최고경영자)와 화상면담을 했다. 큐어백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응이 가능한 2세대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조기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한국과 큐어백이 백신 협력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 도중에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을 적극 소개하고 이를 위해 유럽 각국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을 배터리·반도체뿐 아니라, 백신과 같은 바이오 분야에서의 공급망 핵심 국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오찬회동을 한 뒤 빈 시청을 방문해 볼프강 소보트카 연방하원의장 접견, 알렉산더 판데어 벨렌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 참석 등으로 14일(현지시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도형 기자, 빈=공동취재단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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