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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건 수습도 못했는데… 악재 잇따르는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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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8 16:54:06 수정 : 2021-06-08 16: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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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여군 부사관 이 모 중사가 성추행 피해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한 상황에서 공군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공군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31분쯤 충남 서산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이륙 활주 중 기체 이상을 일으켰다. 조종사는 무사히 비상탈출했다. 사고기는 부대 내 2개 활주로 사이에서 기수가 꺾인 채 있는 상태다. 사고와 관련해 엔진 계통에서 불꽃과 연기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군은 정상화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는 소속 학생조종사들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긴 채 회식을 했다가 적발됐다.

 

학생조종사 12명은 지난 4일 저녁 부대 내에서 첫 단독비행을 자축하며 저녁 식사를 겸해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조종사는 교육 기간 음주가 금지된다. 방역지침에 따라 5인 이상 모여 저녁 식사를 하려면 부대에 사전 보고해야 하지만, 이를 위반했다.

 

공군 측은 “3훈련비행단 감찰안전실이 적발된 학생조종사들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및 학생조종사 생활예규 위반으로 처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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