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브랜드 판도라에서 점원으로 일했던 한 여성이 영상을 찍어 올리는 어플리케이션 틱톡에 “당신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와 딴여자 몫으로 반지 두 개를 사 갔다”는 동영상을 올린 후 퇴사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5일(현지 시각) 판도라의 종업원이었던 @ferreiroroche란 틱톡 이용자가 지난주 퇴사하기 전 마지막 근무를 하면서 “당신 남자친구의 이름이 잭이고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면, 그가 방금 여자친구 것과 딴 여자 몫으로 반지를 둘 사 갔다. 당신은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라고 전하는 동영상을 업데이트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해당 남성에 구입한 영수증을 따로따로 발행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남성은 “다른 여성들에게 각각 전달할 것”이라며 그렇게 해달라고 버젓이 답하더라고 말해 어이없었다는 반응을 전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양분화하는 모양새다.
“그 남자가 폭로될 만한 일을 했다. 점원이었던 여성이 곤란한 일을 당하지 않기를”이라는 반응과 함께 “사생활 보호가 먼저”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 동영상은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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